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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서

신완역 난중일기 교주본-문헌고증의 종합판

by 峨嵋山人 2024. 11. 15.

 <신완역 난중일기 교주본>(여해, 노승석 역주)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자문위원을 역임한 노승석 교수가 가장 방대한 문헌으로 완벽하게 교감주석한 학술번역서이다. 앞으로 이 책만한 번역서는 나오기 어렵다는 것이 학계 평자들의 공통적인 견해이다. 인명과 지명, 용어 등의 오류를 모두 바로잡고 이와 관련한 고증내용을 일일이 주석에 밝혔다. 이 책은 조선일보에 집중적으로 다뤄졌는데, 기본 판본의 오류를 모두 바로잡아 10여 년만에 완성한 국내 최초의 교감주석본이다.

 

  이 책은 난중일기 완역본(동아일보사, 2004)과 교감완역 난중일기(민음사, 2010)의 전통을 오랫동안 이어온 완역본의 원조로서 그동안 저자가 새롭게 발굴한 내용들이 다수 수록되어 있어 다른 역서들과는 차원이 다르다. 

 

  특히 이 책에는 지금까지 발굴한 새로운 일기 32일치 일기(총 36일)가 들어 있고, 부록에 실린 <노량해전과 이순신의 전사>논문에는  임진왜란 사료를 중심으로 살펴본 노량해전의 격전 상황과 이순신이 전사하기까지의 전쟁상황이 자세히 실려 있다. 

 

<최대 규모의 문헌고증으로 국보 76호 난중일기를 완전 해독한 교감 역주본>

 

2014 7월에 출간된 <교감완역 난중일기 증보판>(여해)이 명량 영화에 대본이 되었기 때문에 이때 폭발적인 인기를 받아 베스트셀러작으로 큰 화제가 되었다. 명량 영화 스크린 자막에도 내용이 다수 인용되었다. 그후 이 책은 두 차례 개정을 거쳐 2021 <신완역 난중일기 교주본>으로 출간되어 교감본의 전통을 잇게 되었다. 이 역시 영화 노량을 제작하는데 모티브가 되었다. 따라서 저자는 실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난중일기를 등재시키고, 저자의 교감번역본이 영화 명량, 노량에 참고자료가 되었으며, 초서를 완전해독하여 완역본을 출간한 업적이 있다.  

 

특히 <신완역 난중일기 교주본>에 실린 <노량해전과 이순신의 전사>논문은 학술적으로 새롭게 고증한 논문이므로 주목할만하다. 노량해전 관련한 여러 사료들을 토대로 심층적으로 분석하여 그 당시 이순신의 전사 상황을 자세히 분석하였다. 항간에 이순신이 자살했다는 낭설도 존재하는 상황에서 전사설의 근거가 되는 이 논문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. 노승석 박사는 2022 11 <경자년 대통력>에 유성룡이 적은 이순신의 전사기록을 처음 해독하여 발굴하였는데, 이 역시 학계에서는 전사설에 근거가 되는 중요한 내용으로 평가하였다.

 

<일본인의 대표적인 오독을 교정한 사례>

일맥금전(一脈金錢)  - 정유년(1597) 5월 21일, 용어 오독 > 일맥금전(一陌金錢)[교정]

세산월(歲山月)  - 병신년(1596) 9월 11일자 인물 오독  > 내산월(萊山月)[교정]

여진입(女眞卄) - 병신년 9월 14일, 인물 오독  > 여진공(女眞共)[교정]

여진삽(女眞卅) - 병신년 9월 15일, 인물 오독  > 여진공(女眞共)[교정]

 

참고로 일반인들 사이에 논란을 벌인 여진(女眞) 뒤의 글자에 대해서는  공무를 수행하다는 공(共)자로 결론 지어졌다.(교육부 산하 한국고전번역원)   이 책은 교감완역본과 함께 학계에서 인정받은 국내 유일의 난중일기 완역본이다. 

 
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신완역 난중일기 교주본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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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공고>(동아일보사) - 침해 예방목적 三忍

2020년 1월 31일자 동아일보 12면 하단 공고문(해당 출판사 및 저자 공고) :

 

2013년 출간된 서적 <흔들리는 마흔, 이순신을 만나다>의 저자가 노승석 저자의 <교감완역 난중일기> 내용을 복제하여 저작권법 위반(복제, 공중송신 배포권 침해)으로 벌금형(100만원) 판결(안양지원 2019 고약4832)을 받았음을 알립니다. - 해당 출판사의 동의로 이 공고문을 게재함. -

 
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동아일보 공고